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영화 '마리아'(감독 파블로 라라인)의 메가토크에 참석한다.
9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조수미는 오는 19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마리아'의 메가토크 GV에 참석한다. 지난 40여 년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조수미는 그간의 영화 행사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격 GV를 예고한다.
19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 DC관에서 ATMOS 상영으로 만나볼 수 있는 '마리아' 메가토크는 최고의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MBC 'FM 영화음악 김세윤입니다'를 진행 중인 김세윤 작가가 참여한다.
'마리아'는 "오페라의 성경"이라 불리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조수미는 그간 각종 인터뷰와 방송을 통해 마리아 칼라스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전한 바 있다. 모친이 조수미를 임신했을 당시 24시간 마리아 칼라스 노래를 들으며 태교를 했다는 특별한 사연이 있기도 하다. 또한 조수미는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 송'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 명단에 오르며 영화계와도 인연이 깊다.
한편 조수미는 오는 6월 22일 2025 조수미 콘서트 '더 매직, 조수미&위너스'(The Magic, Sumi Jo & Winners)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4명의 수상자가 조수미와 함께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꾸려진다. 조수미가 직접 심사하고 선택한 실력파 샛별들과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가 베르디, 푸치니, 모차르트, 비제 등 클래식 음악사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거장들의 명곡을 들려줄 예정. '더 매직, 조수미&위너스'(The Magic, Sumi Jo & Winners)는 6월 22일 오후 5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뿐만 아니라 6월 19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4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한다.
'마리아'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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