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위원회·유산 전문가 참석…기후변화 대응 등 머리 맞대
아태지역 유산 현황과 대응 방안은…16~18일 이코모스 지역회의19개국 위원회·유산 전문가 참석…기후변화 대응 등 머리 맞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유산(遺産·heritage) 현황과 보존·관리 방안을 고민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와 16∼18일 사흘간 서울 광진구 건국대 프라임홀에서 '2025 이코모스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코모스는 1965년 창립한 비정부기구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등재 심의와 보존 관리 및 평가 등을 담당한다.
이번 회의에는 테레사 파트리치오 이코모스 위원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19개 국가위원회, 국제학술위원회 관계자, 유산 전문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산의 당면 도전과 공동 대응'을 주제로 각국의 유산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기후변화, 재난 등에 어떻게 대응할지 머리를 맞댄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세계유산인 창덕궁, 종묘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코모스 창립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지역 회의"라며 "유산 분야 현안에 관한 유의미한 담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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