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 투입 예정보다 앞당겨 설치…13일 경기부터 관람 가능
춘천시 강원FC 경기 송암경기장에 4천석 규모 가변석 운영18억 투입 예정보다 앞당겨 설치…13일 경기부터 관람 가능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프로축구 강원FC 경기가 열리는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 가변석을 운영한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FC와 광주FC의 K리그1 경기가 열리는 13일부터 4천여석 규모의 가변석을 이용하도록 최근 설치를 마쳤다.
가변석은 서포터즈 스탠딩석을 포함한 북측 응원석 1천여석, 테이블 좌석이 포함된 동측 일반석 3천여석 등 모두 4천여석 규모다.
이로써 관람객이 보다 현장감 있는 경기 관람을 할 수 있게 됐고, 안전성과 내구성도 개선돼 안정적으로 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춘천시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축구를 관람하면서 편리하게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석도 160여석을 도입했다.
테이블석 입장권 가격은 2인 기준 5만5천원, 시즌권 소지자는 3만5천원이다.

시즌권자 선 예매는 지난 8일부터 예매를 시작했고, 일반 예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앞서 춘천시는 송암종합경기장 가변석을 하반기에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육동한 춘천시장이 축구팬을 위해 홈경기 공백기를 최대한 활용, 이번에 가변석 설치를 하게 됐다.
춘천시가 올해초부터 행정절차를 진행한데 이어 춘천도시공사, 시공업체, 강원FC 등 유관기관과 협력으로 설치 일정을 앞당긴 것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시민과 축구팬이 강원FC와 춘천시민축구단 경기를 보다 현장감있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일정에 맞춰 마무리 작업과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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