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일대에 2029년까지 소요내음공원 조성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파크골프장 조성
![[동두천=뉴시스]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 조감도. (사진=동두천시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540438821_l.jpg)
9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요산이라는 자연 자원을 활용해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해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등산과 산책에 국한됐던 소요산과 주변 일대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휴양 공간으로 변화시켜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 일대에는 2029년까지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일원에 추모 공간과 휴식 공간이 있는 소요내음공원이 조성된다.
또 소요산 관광지 입구부터 소요유원지 부지 일원에는 테마형 상가 건립, 하천 복원 및 수변공원, 숙박시설, 둘레길, 산사 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주변 편의시설 조성 사업으로 도로 개설과 주차장 등을 정비했고, 소요산 관광지 주차장 설치 사업을 통해 주차장 229면을 조성했다.
특히 시는 소요산 확대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스케이트장 유치 및 파크골프장 조성 등 스포츠레저 공간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2월 대한체육회에서 주관한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공모에 가장 먼저 뛰어들어 대대적인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
시는 공모 제시 조건인 5만㎡보다 넓은 8만9000㎡의 부지 확보, 전철 1호선 및 GTX-C 노선 등 뛰어난 교통 접근성, 청정 지역이자 천혜의 자연환경, 정부가 약속한 반환 공여지의 정부 주도 개발 실현 등을 내세우고 있다.
![[동두천=뉴시스]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 위치도. (사진=동두천시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540443921_l.jpg)
파크골프장이 운영되면 관내 65세 이상 노인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순항 중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도 순항 중이다. 시는 확보한 도비 75억원을 포함한 총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두천 반려동물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 놀이터, 산책로, 캠핑장 등이 있으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 공간이 탄생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약 1만5000㎡ 규모의 철쭉군락지도 조성해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방문객의 체험을 극대화한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은 단순한 관광지 개발이 아닌, 동두천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전까지 없었던 대규모 개발로 새로운 동두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행복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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