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교수팀, 복강경 원위부 위 절제술 시행
![[창원=뉴시스]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외과 김태한 교수.(사진=창원경상대병원 제공) 2025.04.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548453049_l.jpg)
90세 남성 환자 A씨는 최근 발생한 토혈 증상으로 인근 병원을 찾았고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창원경상국립대병원으로 전원됐다.
위내시경 검사 결과 궤양 및 출혈 소견이 동반된 종괴가 확인되었으며, 조직 검사에서 위암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추가 정밀 검사 결과, 종양의 크기는 약 5㎝로 위 전층을 침범한 상태였고, 국소 림프절 전이도 의심되었다.
출혈 및 협착으로 인한 폐색 위험이 높아 치료를 미룰 수 없는 긴급 상황이었다.
외과 김태한 교수와의 면담 후 환자 보호자는 수술에 동의했고, 복강경을 이용한 원위부 위절제술을 시도해보기로 결정했다.
초고령 환자에게 근치적 수술을 일괄적으로 권하기는 생존 증가의 임상근거는 부족한 실정이며, 실제 연령보다는 환자의 전신 상태, 병기, 치료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평가와 다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장 주변에는 간, 췌장, 대동맥 등 주요 장기들이 인접해 해당 수술은 고도의 술기와 풍부한 경험을 요한다.
특히 이번 수술은 위암이 인접 조직과 유착된 복잡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과 김태한 교수 집도 하에 약 4시간에 걸쳐 안전하게 수술이 완료되었고, 환자는 수술 7일 만에 합병증 없이 무사히 퇴원했다.
외과 김태한 교수는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사전에 준비하고 수술에 임했다” 며 “무사히 회복해주신 환자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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