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136-120 승리
![[오클라호마시티=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 2025.04.08.](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606162391_l.jpg)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에이스'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SGA)를 앞세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콤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의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36-1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65승14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순위표 최상단을 이어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구단 전신인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기록했던 한 시즌 최다승(64승)을 경신하기도 했다.
레이커스는 48승31패를 기록, 서부 3위에 위치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선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42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제일런 윌리엄스가 26점으로 힘을 보탰다.
레이커스에선 르브론 제임스, 오스틴 리브스가 각각 28점, 24점으로 분투했지만 웃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막판까지 팽팽함을 유지했으나, 종료 7분40초 전 레이커스의 핵심 자원인 루카 돈치치가 퇴장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돈치치는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뒤, 관중석을 향해 소리쳤다.
이 장면에서 자신을 향해 소리쳤다고 본 심판은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 이미 테크니컬 파울을 한 차례 받았던 돈치치는 그대로 코트를 떠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동력을 잃은 레이커스의 위기를 놓치지 않았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NBA 9일 전적
▲올랜도 119-112 애틀랜타
▲클리블랜드 135-113 시카고
▲샬럿 100-124 멤피스
▲인디애나 104-98 워싱턴
▲뉴욕 117-119 보스턴
▲브루클린 119-114 뉴올리언스
▲밀워키 110-103 미네소타
▲오클라호마시티 135-120 LA레이커스
▲피닉스 95-133 골든스테이트
▲LA클리퍼스 122-117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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