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 황진선 진주시의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606544837_l.jpg)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 황진선 의원은 9일 저소득층에 국한된 성인 여성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대상자를 전체 여성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이날 제26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률이 오르면 지역 여성의 건강 증진, 질병의 발생 감소 등으로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저소득층만 지원되는 18세부터 26세 연령대 예방접종 대상자를 전체 여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입구)에 생기는 암이다. 주로 성관계를 통해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되면서 발병한다. 전 세계적으로도 높은 여성 암 사망률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백신이 개발돼 있어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고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도 높다.
황 의원은 "현재 저소득층 포함 진주시 18~26세 여성은 약 1만5000명 정도다. 26세부터 단계적으로 1회 접종시 10만원을 지원한다면 첫해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면 된다"며 "이미 청소년기 국가 접종이 이뤄지기 때문에 초기 수혜 연령층 이후로는 소요 예산이 점차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의 부담을 줄일 방법으로 백신 공동구매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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