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독서·인문교육을 보다 강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아침 10분 독서 운영학교 지원 △책 읽는 학교문화 만들기 프로젝트(학급독서 운영학교) 지원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침 10분 독서와 학급독서는 교사와 학생들이 아침 또는 학교 일과 중에 독서 시간을 확보해 매일 일정한 시간 꾸준히 함께 책을 읽는 활동이다. 학급독서의 경우 △시 읽는 교실 △고전이 있는 교실 등 학교별로 특색 있게 운영하게 된다.
현재 아침 10분 독서에는 280개교, 학급독서에는 250개교가 참여하기로 한 상태다.
도교육청은 독서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와 실천 매뉴얼 영상 제작 및 배포, 우수 운영 실천학교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보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전북학생 시 페스티벌, 인문학 나들이, 전북 학생 인문학상 등 인문학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미래형 학교도서관 조성과 학교도서관 전문인력 배치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의 하나인 독서·인문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에도 공을 들일 방침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독서를 생활화하면 창의성과 비판적 사고능력은 물론이고 인문학적 소양도 제고될 것”이라며 “아침 10분 독서 운동 등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독서하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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