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과천시 "민간데이터 활용 시민 맞춤형 행정 실현"

뉴스1

입력 2025.04.09 17:05

수정 2025.04.09 17:05

착수보고회.(과천시 제공)
착수보고회.(과천시 제공)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행정을 수립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민간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어 시민 체감형 정책 개발을 위한 사업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통신사 기반 이동 인구, 카드사 소비 특성 등 자체적으로 수집하기 어려운 민간 데이터를 행정에 접목해 정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민간 데이터 활용 교육을 하고 전 부서에서 데이터 분석 수요 조사 및 면담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상권 실태 및 축제 특성 △버스 이용 현황 △건물 에너지 특성 등 3개 주요 분석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지역 상권과 축제 방문객 특성 등을 분석해 축제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과 축제 기획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 시간대별 버스 승하차 및 환승 정보, 정류장 혼잡도, 생활 이동 인구 정보, 버스 노선 체계 등을 분석해 대중교통 정책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업종·용도별 건물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 현황을 파악해 '찾아가는 온실가스 컨설팅' 등 탄소중립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