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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충남도의원 "내포신도시 난방비 전국 최고 수준"

뉴스1

입력 2025.04.09 17:32

수정 2025.04.09 17:32

이상근 충남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이상근 충남도의원이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충남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이상근 충남도의원(국민의힘·홍성1)은 9일 "내포신도시 난방비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즉각 인하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충남도의회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지난 3월 내포그린에너지와 주민 대표 간 간담회에서 합의된 최대 10% 요금인하 목표와 김태흠 지사의 인하 약속이 신속히 이행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 난방비가 높은 근본 원인은 지역난방 운영 방식과 내포신도시 성장 지체”라며 “수익성을 중시하는 민간업체가 지역난방을 공급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포그린에너지는 4만 세대 공급 규모로 설계됐으나 현재 난방 수요는 1만 9000세대에 불과해 고정비 부담이 크다”며 “이러한 부담이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어 적절한 행정적 보상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난방비 요금 인하를 위해 사업자와 주민 간 협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