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연합뉴스) 심민규 기자 = 9일 오후 2시 40분께 경기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예품 보관 창고 1개 동과 공구 기계류 보관 창고 2개 동 등을 태운 뒤 약 2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11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검은 연기가 치솟아 화재 신고 80여건이 잇따라 119에 접수됐다.
포천시는 "인근 시민은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139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인화성 물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당국은 건물 야외 재활용 분리 수거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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