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고 지도부, 이틀간 중앙주변공작회의 개최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9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4.09](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09/202504091758380118_l.jpg)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중앙주변공작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리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한정 국가부주석 등 최고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다.
시 주석은 회의 연설에서 주변국 외교와 관련해 "주변국 운명공동체 구축에 집중하고 주변국 업무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회의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시각으로 주변국들을 살펴보고 관련 외교 업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과 함께 주변 국가들과 전방위적인 협력 심화와 교류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주변국과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주변 국가들과 전략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각국의 발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하면서 갈등과 이견을 적절히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상호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업·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면서 지역의 안정을 함께 유지하고 협력을 통해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는 점도 당부했다. 인적 교류 확대 등도 언급됐다.
미국이 이날 중국에 대한 총 관세율을 104%까지 끌어올린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무역전쟁 등에 대비해 주변국과 결속을 강화함으로써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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