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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9일까지 선발 모집
6개월간 멘토링 등 지원
"AI 생태계 확장 힘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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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포스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공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달 9일까지 공모를 진행해 총 15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SK텔레콤으로부터 6개월간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AI 스타트업 특화 멘토링 및 세미나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 기회 제공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 검토 △데모데이 및 외부 기업공개(IR) 행사 참여 등이 포함된다.
SK텔레콤은 올해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K-AI 얼라이언스'에 합류한 스타트업 15개사와 함께 지난 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5'에 참여하기도 했다. MWC 전시장에서 SKT 지원을 받은 '엑스엘에잇'(XL8)은 미디어 번역 설루션과 실시간 AI 자막·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디바이스 생성형 AI와 AI 최적화 설루션을 개발하는 '노타AI'는 지난해 SK텔레콤과 협력해 AI 기반의 온디바이스 소비 전력 절감 기술을 선보였다.
AI 기반 시각 보조 음성 안내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투아트'(TUAT)와 AI 기반 다국어 더빙 설루션 기업 '허드슨에이아이'도 전시회에서 기술을 뽐낸 바 있다.
이외에도 △야타브엔터 △스트레스솔루션 △나비프라 △브이터치 △네이션에이 △아이핀랩스 △코드크레인 △효돌 △돌봄드림 △씨에라베이스 △유쾌한프로젝트가 SK텔레콤과의 협업 사례를 공개했다.
SKT는 지난 2023년부터 2년간 30개의 혁신적인 AI 스타트업을 집중 발굴해 육성해왔다. 지난해 선발된 15개팀 중 10개팀은 SKT는 총 16개의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앞서 SKT는 지난 주총 때 새로운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공개하며 AI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AI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AI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T 엄종환 ESG 추진실장은 "이번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있는 AI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SKT는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실천하며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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