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완수 경남도지사 "의령낙동대교, 지역 랜드마크 될 것"

뉴시스

입력 2025.04.09 19:35

수정 2025.04.09 19:35

고속국도 14호선 함양~울산 제11공구 공사현장 방문
[의령=뉴시스] 박완수(왼쪽 다섯번째) 경남도지사가 지난 8일 고속국도 14호선 함양~울산 건설공사 구간 중 의령낙동대교 건설 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의령=뉴시스] 박완수(왼쪽 다섯번째) 경남도지사가 지난 8일 고속국도 14호선 함양~울산 건설공사 구간 중 의령낙동대교 건설 현장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경남 서북부 지역 교통환경을 개선할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울산 구간 건설공사가 막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박완수 도지사가 지난 8일 의령군 낙서면 정곡리 일원에 위치한 제11공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 박 지사는 "도로 하나가 지역의 산업과 관광을 살릴 수 있다"면서 "공기 내 준공은 물론,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공해 도민의 신뢰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의령낙동대교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경남 서북부 지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중인 제11공구 구간은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에서 창녕군 남지읍 시남리까지 6.44㎞ 왕복 4차선 신설 도로로, 교량 7개소(총연장 1660m)와 터널 6개소(총연장 3481m)가 포함됐다.

총사업비는 2771억 원으로, 2018년 12월 착공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령=뉴시스]고속국도 14호선 함양~울산 구간 내 의령낙동대교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의령=뉴시스]고속국도 14호선 함양~울산 구간 내 의령낙동대교 조감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이 구간은 함양~울산 고속국도 전체 노선 중 잔여 구간으로, 완공되면 함양~울산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된다.

가장 주목 받는 구간은 총연장 1000m의 '의령낙동대교'로, 사장교 700m와 PSC-e 빔 300m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됐다.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자연 경관과 조망성이 뛰어나 향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한편 경남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제14호선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가 간선도로망(7×9축) 일환으로, 구간별로 개통되고 있다.

[의령=뉴시스]고속국도 14호선 경남 함양~울산 구간 건설공사 위치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의령=뉴시스]고속국도 14호선 경남 함양~울산 구간 건설공사 위치도.(자료=경남도 제공) 2025.04.09. photo@newsis.com
지난 2020년 12월 경남 밀양~울산 구간이 개통된 데 이어, 2024년 12월 28일에는 밀양~창녕 구간이 개통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전 구간 개통 시 전북 익산~장수를 연결하는 기존 고속도로와도 연계돼 영호남을 직결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