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600 등 주요 지수 3% 안팎 하락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자료 사진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건물에 걸린 유럽연합(EU) 깃발에 검은 리본이 묶여 있다. (사진=뉴시스DB)](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0208406112_l.jpg)
CNBC에 따르면 범유럽 스톡스(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7.02포인트(3.5%) 하락한 469.89에 마감했다.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모든 업종과 주요 지수가 약세를 보였는데 특히 지역 의료와 석유·가스 지수가 각각 5.9%와 5% 급락해 가장 큰 폭으로 빠졌다.
유럽 주요 지수는 중국과 유럽연합(EU)의 보복 조치 후 손실을 확대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3.34%, 독일 DAX 3.0%, 영국 FTSE 100 지수는 2.9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전날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상승 마감했으나 하루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이날 중국은 미국의 상호 관세에 대응해 10일부터 미국산 수입품 관세율을 34%에서 84%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EU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에 대응해 15일부터 적용될 첫 보복 관세를 승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와 각국의 보복 관세, 이에 더해 추가 관세 우려까지 겹치면서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약품에 대해서도 추가 관세를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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