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전력 비용을 절감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 7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가동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구리·서곡·여수·수원·상무·경산 등 매장 6곳과 이천물류센터 옥상에 1천844㎡(약 558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61MWh(메가와트시)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한편 연 258tCO2eq(이산화탄소 환산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한다.
이는 소나무 3만9천그루를 심는 것과 비슷한 환경 보호 효과라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앞으로 사업장 내 태양광 설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에너지 고효율 상품 판매, 배송 시스템 개선, 폐가전 회수 서비스 도입 등 사업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ESG기준원이 주관하는 ESG 평가에서 7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경영지원부문장은 "미래 세대가 더 청정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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