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10일 오후 3시 남구 부곡동 특수재난훈련센터에서 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한 3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준공식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 훈련 시연 및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훈련센터는 남구 사평로 159 일대에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 지난 2022년 착공해 부지면적 2만7850㎡에 연면적 2168㎡, 4개동 규모로 준공됐다.
국가산업단지 내 특수재난사고에 대응할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훈련 기관으로, 소방공무원과 기업체 자체 소방대원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 시설(플랜트) 훈련장을 비롯해 옥외탱크 훈련장, 이동탱크 훈련장 등 총 7종의 특수 재난 대응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실제 화재 상황을 반영한 훈련을 통해 소방대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재와 특수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초기 대응이 가능해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국내 대표적인 석유화학 공업도시로, 대형 화재와 특수 재난의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전문성을 강화하고, 보다 효과적인 예방 및 대응 체계를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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