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이의신청 거쳐 5월 초 본격 추진
4대 프로젝트, 12개 핵심과제에 1341억원 투입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시는 11일 연제구 부산시티호텔에서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부산형 라이즈 전략 방향 및 4대 추진 전략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최종 보고회에는 부산시,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 부산라이즈센터, 14개 4년제 대학 8개 전문대학이 참여했다. 2024.12.11. dhwon@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0741218878_l.jpg)
부산시는 라이즈 사업 선정평가위원회와 부산라이즈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선정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부산라이즈혁신원이 부산시로부터 위탁 받아 시행했고, 선정평가위원회는 학계·연구계·산업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운영됐으며, 5일간 합숙을 통해 서면심사와 대면심사를 병행했다.
핵심 평가 대상은 대학의 혁신 및 특성화 전략, 지역특성·산업수요에 기반한 계획 수립 여부, 산업 협력지구 기반의 부산형 라이즈 대표모델 ‘오픈 유아이시(Open UIC, University-Industry Collaboration)’ 추진전략, 수요자(학생 취·창업, 기업 등) 중심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재정투자계획의 효과성 등이었다.
부산시는 이번 본 심사에 앞서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예비심사를 통해 대학별 예비제안서를 강도 높게 검토·평가해 특성화에 기반한 선택과 집중, 사업내용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등 보완을 요구했다.
부산형 라이즈(RISE) 사업은 사업 1차 연도인 올해 4대 프로젝트, 12개 핵심과제에 1341억원을 투입해, 2029년까지 5년간 부산발전계획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산업 등이 연계된 대학 특성화를 추진한다.
4대 프로젝트는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Human Wave)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Industrial Wave)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Social Wave)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University Wave)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20개 대학과 함께 향후 5년간 정부의 라이즈 성과지표와 연계해서 ▲지역 산업계 맞춤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 정주 취업률 15% 향상 ▲지·산·학·연 협력 지구(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지·산·학·연 협업 실적 10% 향상 ▲부산형 대학창업 패키지 사업을 통한 대학발 창업률 20% 향상 등 기업이 체감하며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실질적인 성과 중심의 사업을 추진해 미래기술·인재가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혁신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선정결과는 10일 각 대학에 통지되며, 오는 17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어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보완사항 등에 대해서는 4월 말까지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4월 말 20개 대학과 사업협약을 체결, 5월 초부터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