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LS증권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올해 호실적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6만 원으로 17.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기준 매출액 6조 4000억 원, 영업이익 6090억, 영업이익률(OPM) 9.5%로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매출 기준 상회, 영업이익 기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향 K9 자주포 및 K239 천무 인도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체계 양산 및 호주·이집트 K9 자주포 양산 매출 인식 본격화가 매출 성장의 주원인"이라며 "항공 부문 내 GTF 엔진 RSP 적자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나 2025-2030년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며 이후 GTF 엔진 후속 정비사업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종전 이후에도 방산물자 수요가 북유럽-발트 3국-동유럽 위주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체 중 현지 거점 마련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유럽발 방위산업 빅 사이클 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예정"이라며 "지상화력 부문의 강력한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항공우주, 해양방산 통한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고루 갖춘 기업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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