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LS증권 "한화에어로, 올해 매출 시장기대치 상회할 것…목표가 17.8%↑"

뉴스1

입력 2025.04.10 08:47

수정 2025.04.10 08:47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그룹 본사에서 열린 '한화에어로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중장기 투자 계획 및 최근 유상증자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질의 응답을 준비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안병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총괄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 그룹 본사에서 열린 '한화에어로 미래 비전 설명회'에서 중장기 투자 계획 및 최근 유상증자 관련 입장 발표를 마친 뒤 질의 응답을 준비하고 있다. 2025.4.8/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LS증권은 1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올해 호실적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86만 원으로 17.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다.

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연결기준 매출액 6조 4000억 원, 영업이익 6090억, 영업이익률(OPM) 9.5%로 컨센서스 대비해서는 매출 기준 상회, 영업이익 기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폴란드향 K9 자주포 및 K239 천무 인도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체계 양산 및 호주·이집트 K9 자주포 양산 매출 인식 본격화가 매출 성장의 주원인"이라며 "항공 부문 내 GTF 엔진 RSP 적자는 지속 될 것으로 보이나 2025-2030년 적자폭은 감소할 것이며 이후 GTF 엔진 후속 정비사업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면서 종전 이후에도 방산물자 수요가 북유럽-발트 3국-동유럽 위주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연구원은 "국내 방위산업체 중 현지 거점 마련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으로 유럽발 방위산업 빅 사이클 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예정"이라며 "지상화력 부문의 강력한 실적 성장세와 더불어 항공우주, 해양방산 통한 미래산업 포트폴리오를 고루 갖춘 기업으로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