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11일 거행

뉴시스

입력 2025.04.10 09:04

수정 2025.04.10 09:04

11일 오전 11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서 개최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 주제…독립유공자 후손 등 300여명 참석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가보훈부는 1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17개 보훈단체장,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주제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은 상해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의 시작을 예고하는 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배경을 전한다.

임시헌장 낭독은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정원 회의를 통해 제정된 ‘대한민국임시헌장’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2명이 낭독한다.

주제공연은 임시정부 수립부터 광복까지 임시정부의 독립운동 여정을 영상과 재연극, 노래 등 종합공연으로 전달한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공연은 광복을 맞이한 임시정부 요인들이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해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그립던 조국 땅을 내려보며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을 재연극으로 보여준다. 끝으로 모든 참석자가 함께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를 제창하며 기념식은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정부는 일제강점기,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세우고, 민족의 의지를 모아 독립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여정과 임시정부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