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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소상공인 1000여명에 300억 규모 대출 보증

뉴시스

입력 2025.04.10 09:08

수정 2025.04.10 09:08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말 시작한 소상공인 협약 보증 대출 2차 사업을 통해 4월 첫주까지 1000여 명의 소상공인에게 300억원 이상 대출보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1월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약 2개월 만에 목표 금액의 30%가 소진될 정도로 소상공인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신용점수 문제로 1금융권 이용이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이 보증 재원을 통한 보증서 발급으로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한 중저신용자의 비중은 3월 말 기준 65%에 달한다.



가게 운영으로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소상공인을 위해 비대면 접수를 도입한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기존에는 대면 접수를 위해 은행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신청자가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 대출보증 프로그램을 이용한 소상공인의 80%가 비대면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지자체의 이자 보전 정책에 따라 실질 금리가 최저 1%대까지 낮아졌고 보증료 50% 환급,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지원 혜택도 소상공인의 대출 문턱을 크게 낮췄다.

우아한형제들은 올 한 해 목표금액인 100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협약보증 대출을 이어갈 계획이다.
운영 지역도 현재 13개 광역시 도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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