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가 회사의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앞세워 일본 시장에서 글로벌 지식재산권(IP)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2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쇼핑몰 로프트(LOFT)에서 무너 관련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요코하마 이후에는 도쿄 이케부쿠로(5월 2일) 로프트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의 일본 현지 팝업스토어 운영은 지난 2월 20일 나고야에서 부터 진행됐다. 나고야 사카에를 시작으로 삿포로 모오큐(3월 10일), 오사카 우메다(3월 20일), 후쿠오카 텐진(4월 7일)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일본 현지 제조사가 무너 IP 라이선싱 권한을 받아 직접 굿즈를 제작한 LG유플러스의 첫 사례"라며 "현지 제작 기반으로 운영된 첫 팝업스토어라는 점에서, 향후 무너 IP 수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0년 처음 공개된 무너는 도전하며 성장하는 사회 초년생이라는 페르소나를 가진 LG유플러스의 캐릭터다. 무너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라이선스 매출과 굿즈 판매를 통해 5년 만에 관련 매출이 45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무너 글로벌 팝업스토어 운영은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해외 IP 수출 및 국내 사업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전략적 시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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