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여군, 신축 아파트에 이륜차·전동카트 전용 주차장 설치

뉴시스

입력 2025.04.10 09:26

수정 2025.04.10 09:26

"차량 주차 대수 감축 없이 남는 공간 활용" 권고
[부여=뉴시스] 부여군청사 일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부여군청사 일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신축 아파트에 이륜차, 전동카트 전용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고령의 주민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특히 전동카트는 고령자가 외출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임에도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는 전용공간이 부족해 이동권이 제약되는 현실을 반영했다.


군은 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아파트 설계단계에서부터 차량의 주차 대수를 감축하지 않고 남는 공간을 활용해 전용 주차장을 적극 설치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침은 부여읍에 2027년 준공 예정인 413가구 규모의 부여 쌍북골드클래스에 처음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교통수단이 다변화하는 현실에 맞춰 노령인 정책 수요자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단지 내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지역 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