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상위 1%' LG전자 37세 최연소 연구위원 나왔다…총 20명 선발

뉴스1

입력 2025.04.10 10:01

수정 2025.04.10 10:01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인 민경직 연구위원에게 임명패를 전달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인 민경직 연구위원에게 임명패를 전달하고 있다.(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전자(066570)가 사내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연구위원과 전문위원 20명을 신규 선발했다. 신규 연구위원 15명 중 절반인 7명은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됐다.

LG전자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을 열고 신임 연구위원 15명과 전문위원 5명에게 임명패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37세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이 탄생해 이목이 쏠린다.

연구·전문위원은 연구개발(R&D), 소프트웨어(SW), 생산, 품질, 디자인 등 LG전자의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를 뜻하는 직함이다.



후보자 추천부터 전문성 및 역량에 대한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 선발 위원회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직무별 상위 1%만 위원직을 달 수 있다. 위원에 선정되면 전문성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독립된 업무 환경과 별도 처우가 보장된다.

최고기술책임자(CTO)부문 SW센터에서 근무하는 민경직(37) 책임연구원은 역대 최연소 연구위원 타이틀을 달았다. 민 위원은 웹OS, TV, 로봇,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연구개발 과제를 주도해 온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LG어워즈'를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직무 전문성, 성과 및 역량의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해 매년 연구‧전문위원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발된 인재를 포함해 LG전자 연구·전문위원은 총 236명으로 늘었다.

이번 임명식에는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김병훈 CTO 부사장, 김원범 CHO(최고인사책임자)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이들을 축하했다.


조주완 사장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한계 돌파와 구조적 경쟁력 확보의 기반을 다지는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후배들의 성장을 끌어내며 LG전자가 고(高)성과 조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