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진 재배단지 120농가, 연천군콩연구회 재배단지 50농가 대상

【파이낸셜뉴스 연천=김경수 기자】 경기 연천군이 경기도농업기술원, (주)새팜과 협력해 인공위성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모델을 도입한다.
10일 연천군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분석 기술을 결합했다.
기존 위성(3.0m) 해상도보다 정밀해 작물의 생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면서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육성 벼 신품 종인 ‘연진’ 재배단지 120농가와 연천군콩연구회 재배단지 5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동 농작업 이력 관리 △영농일지 제작 △일별 위성 촬영을 통한 생육 상태 모니터링 △생육 이상 증상 조기 발견 및 대응 △카카오톡 기반 알림 및 상담서비스 등이다.
군은 이번 인공위성 기반 스마트 농업 시스템 도입으로 노지스마트 농업 시범 지구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희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공위성 기반 농업 분석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인의 의사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힘든 농업 환경이지만,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