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해 '대면 결재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구청장 대면 결재 보고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여 구민 행정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스템은 구청장 결재 시간을 전날 내부 인터넷 행정게시판에 올려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당일 결재 시작시간 20분 전에 직원에게 순번표를 배부하고 각자 부서에서 일하다가 번호가 됐을 때 결재를 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구는 재난 등 긴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카카오톡 보고와 문자 보고를 활성화하고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운영해 주민이 문자메시지로도 민원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
김성수 구청장은 "그동안 불필요한 보고와 결재 절차, 의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주민, 직원과의 소통 확대로 행정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