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주관, 사업비 9000만원 지원
26일 ESG 페스티벌, 4~5월 '첫 봄 페스타'
![[해남=뉴시스]잠재관광지 활성화 협약. (사진=해남군 제공) 2025.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026244427_l.jpg)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산이정원’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균형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인기 관광지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곳을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과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산이정원은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9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산이정원은 친환경 정원도시로 조성 중인 솔라시도기업도시의 상징적 선도사업이다. 자연과 인간,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에 조성되고 있다.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으로, 지난해 5월 5만여평(16만 5000㎡)이 1차로 개장했으며 올해 총 16만평(52만 8000㎡) 규모로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수목원과 산책로 등 녹지공간뿐만 아니라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져 세대 간 교감을 이끌어내는 가족 단위 힐링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해남 산이정원에서는 26일 ESG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산이정원과 전라남도ESG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 사생대회, ESG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운영될 예정이다. 자연을 주제로 한 예술행사, 환경 관련 강연, 실천형 체험 활동 등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또 4~5월 두달 동안 ‘산이정원 첫 봄 페스타’를 통해 정원내 만개한 봄꽃을 활용한 포토존 등을 조성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해남군과 한국관광공사, 산이정원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김완수 한국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이병철 ㈜아영 대표이사가 참석해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홍보마케팅과 상품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을 약속했다.
명현관 군수는 “이번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으로 해남의 관광자원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이정원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지역경제를 활성화를 이끄는 동력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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