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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조기 대선에 K-컬처박람회 등 행사 연기

연합뉴스

입력 2025.04.10 10:29

수정 2025.04.10 10:29

천안시, 조기 대선에 K-컬처박람회 등 행사 연기

천안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천안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이 6월 3일로 정해짐에 따라 예정했던 행사를 축소하거나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21∼25일 5일간 개최 예정이었던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를 6월 4∼8일로 미뤘다.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K-컬처박람회와 연계 추진되는 '제12회 천안 외국인 축제'도 5월 25일에서 6월 8일로 미뤄진다.

12개 대학과 함께하는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맥썸 페스티벌'은 5월 29∼30일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대선 일정이 결정됨에 따라 6월 20∼21일 천안시민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월 31일 개최 예정이었던 '천사마켓'은 대선이 끝난 직후 6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며 '천안SE네트워크 교류회', '제3회 신부 전국 버스킹대회'는 하반기로 미뤄진다.



일부 체육행사는 개막식을 제외하고 체육 경기만 진행된다.
관련 체육행사는 천안 전국 태권도 대회(5월 17∼22일), 천안시장배 전국 생활체육 아마추어 댄스스포츠대회(5월 31일), 제21회 천안흥타령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4월 16∼28일) 등이다.

대선 일정과 별개로 당초 4월에 예정돼있던 '빵지순례 빵빵데이'는 도민체전(6월 12∼15일) 기간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천안의 빵을 널리 알리기 위해 6월 14∼15일로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대선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선거법 위반 우려 등을 고려해 일부 행사를 축소하거나 연기했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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