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1) 최성국 기자 =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사고는 점검 중이던 기계가 작동하면서 벌어진 사고인 것으로 잠정조사됐다.
10일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 30분쯤 전남 장성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A 씨가 끼임 사고를 당해 숨졌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해당 공장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차량 부품을 제작해 납품하는 곳이다.
당국은 A 씨가 사출성형기 안에 들어가 점검하는 도중에 기계가 가동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잠정 조사했다.
전남경찰청은 기기 오작동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적용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금속노조는 이날 오전 광주고용노동청 앞에서 사고 업체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을 촉구하고 안일한 노동행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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