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4년간 총 446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투입해 생활인구 확대와 청년 유입, 정주여건 개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주택' 건립 사업은 주거비 부담을 대폭 줄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빈집 리모델링을 통해서는 현재까지 60세대, 150여 명의 전입을 이끌어내며 지역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다산의 청렴정신과 애민정신을 계승하는 '다산청렴연수원 생활관 증축사업'을 통해 외부 연수객 수용 능력을 강화하고 관광과 연계한 생활인구 유입 확대도 노리고 있다.
이들 사업에는 국비 296억 원 외에 전라남도 광역기금으로 150억 원이 추가 확정되며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최근 관련 부서 회의를 통해 2026년도 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에 대한 신규 아이템을 논의하고 계속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강진을 젊고 활기찬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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