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센텀그린타워에서 ICT 영위 중소기업 3개사를 대상으로 ‘ICT 산업 심층 그룹 면담(Focus group interview·FGI) 협의체’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시의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체계 구축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등 중소기업 밀집지를 직접 찾아 위기 기업에 전문가 심층진단 등을 지원한다. 단기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의·심각 단계로 분류된 중소기업에 기술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스탠드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의 필요에 따라 중소기업 육성자금 최대 15억원 및 운전자금 최대 8억원 지원을 비롯해 전시박람회 참가 기회 제공, 기술자료 임차비 등 다양한 정책 지원에 나선다.
FGI 협의체는 현장을 찾은 부산TP,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전문가와 대상기업과의 심층 토의 방식으로 진행돼 업계 현안과 애로사항을 듣고 솔루션을 위한 정책 연계 방안을 찾았다. 전문가들은 대상 기업의 기술, 인력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 수요를 파악한 뒤 실질적인 기업 성장 전략을 도출했다.
시 김봉철 디지털경제실장은 “정량적인 수치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기업 현장의 위기 신호를 면밀히 살펴 정책 설계와 연계, 위기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여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지자체 간 유기적인 협력으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부산 중소기업 밀집지 현장검증단을 통해 기업 위기징후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정량분석과 정성분석을 통해 심각 단계로 분류된 밀집지역 및 주요 지표 증감률이 큰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의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지난해 연말 기준, 센텀그린타워를 포함해 총 87곳이 있다. 다만 주의, 심각 등 위기지역 현황은 중소벤처기업부 방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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