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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청년·청소년 가장 7가구 지원

뉴시스

입력 2025.04.10 11:03

수정 2025.04.10 11:03

고향사랑기금 활용 두 번째 사업 5~9월, 도배·장판·생활가전 교체 지원 계획
[광명=뉴시스]광명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광명시청 전경(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가족 돌봄의 책임을 떠맡은 청년·청소년을 지원한다.

10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고향사랑기금 활용 두 번째 지역복지 사업으로 '파워 업 홈(power up home), 좋지 아니한 가(家)'를 추진, 고향사랑기금 중 2100만원을 투입해 가족의 질병·장애·노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청소년 가정 7가구를 지원한다.

'파워 업 홈, 좋지 아니한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편히 쉬며 학업과 자립에 집중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광명시는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인 고향사랑기부금 첫 사업으로 청장년 1인가구를 지원하는 '황금도시락 사업'을 진행 중이다.

내달부터 9월까지는 가구별로 필요에 따라 300만원 한도로 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 공사나 밥솥·전자레인지·침대·에어컨 등 생활 가전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이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삶과 꿈을 뒤로 미뤄야 하는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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