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셰플러와 동반 플레이…안병훈은 가족과 함께 참가
![[오거스타=AP/뉴시스]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우승자 에차바리아 2025.04.07.](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104286317_l.jpg)
에차바리아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5언더파로 J.J. 스펀(미국)과 동타를 이룬 뒤 2차 연장 끝에 정상에 올랐다.
파3 콘테스트는 마스터스 개막 전날에 열리는 이벤트 행사다.
우승보단 가족이나 지인을 캐디로 동반해 라운드를 즐기는 데 초점을 둔다.
선수가 홀을 모두 마쳐야 스코어가 인정되지만,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샷을 하는 경우가 잦아 스코어를 내지 않는 선수가 많다.
올해도 91명이 참가했지만, 스코어를 남긴 선수는 19명에 그쳤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거둔 에차바리아는 9번 홀에서 이어진 두 번째 연장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스펀을 제쳤다.
![[오거스타=AP/뉴시스] 스코티 셰플러가 9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7번홀에서 아내 메러디스와 아들 베넷과 대화하고 있다. 2025.04.10.](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104302751_l.jpg)
1960년 시작된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선수가 본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적은 없다.
지난해에도 리카 파울러(미국)가 파3 콘테스트에서 우승했지만, 본 대회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정상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스코어를 적어내지 않았다.
셰플러는 지난해 태어난 아들 베넷과 함께 파3 콘테스트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마스터스에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주형, 안병훈이 출전하는데, 파3 콘테스트는 김주형, 안병훈만 나섰다.
![[오거스타=AP/뉴시스] 키건 브래들리가 9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9회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 7번홀에서 아들 쿠퍼와 로건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2025.04.10.](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104348696_l.jpg)
김주형은 셰플러와 한 조에서 동반 플레이했다. 안병훈은 가족들과 라운드를 돌았다.
한편 이번 파3 콘테스트에선 홀인원이 3개 나왔다.
톰 호기가 4번 홀(90야드)에서, 브룩스 켑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가 6번 홀(140야드)에서 각각 홀인원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