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책의 도시' 전북 전주에서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독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사진=전주시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139466082_l.jpg)
시는 2025년 도서관의 날(4월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12~18일)을 맞아 11개 시립도서관과 32개 작은도서관, 혁신문화센터, 에코도서관 등 전주지역 45개 도서관에서 58개의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는 제61회 도서관 주간에 전주시 도서관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먼저 '책쿵20 독서포인트 지급 이벤트'는 도서관 주간에 전주시 책사랑 포인트인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20명을 추첨해 독서 포인트(2000P)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연체자 해방의 날'은 연체도서를 모두 반납할 경우 연체 상태를 해제하는 행사로, 39개 관(시립도서관 11곳·공립작은도서관 26곳·에코도서관·혁신복합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 도서관별로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는 국가도서관위원회의 '오늘 도서관 가봄' 캠페인과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플라스틱 회원증 대신 모바일 회원증을 발급받아 인증하면 선착순 240명에게 압화 책갈피 제작 키트를 증정한다.
다채로운 도서 큐레이션 전시도 진행된다. 완산도서관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순국 8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 큐레이션을, 꽃심·삼천·평화·효자·송천도서관에서도 동네 책방 추천 도서와 시민과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등 주제 도서 전시가 마련된다. 다가여행자도서관에서는 노바써니 작가의 '꽃, 걸음' 그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여기에 작가와의 만남도 이어진다.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는 유강희 시인의 '시, 쓰고, 담다' 강연과 이규리 시인의 '불편의 시학' 강연이 진행되며, 꽃심도서관에서는 유정미 작가의 '출판 초짜 건축가와 디자이너가 1인 출판사를 차린 이유'를 주제로 독립 출판 특강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영어 특화도서관인 서신도서관에서는 서신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파닉스를 즐겁게 배워보는 특강도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별 행사 일정과 접수·참여 방법이 다른 만큼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기념하는 다양한 독서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도서관을 더욱 가깝게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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