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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관광 열풍, 전남으로…日 최대 여행사와 맞손

뉴시스

입력 2025.04.10 11:44

수정 2025.04.10 11:44

전남도·관광재단, 일본 HIS·전남 굿필투어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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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이 일본 최대 여행사인 HIS, 전남 협력여행사인 굿필투어와 공동간담회를 열고 일본 관광객 대상 전남 관광상품 개발에 머리를 맞댔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관광객 특성과 선호도를 고려한 맞춤형 전남 관광상품의 기획방향을 공유하고 전남의 미식·웰니스, 역사, 자연자원을 융합한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관광객의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매력적 여행상품 기획을 중심으로 공동마케팅 전략과 팸투어 등에 대한 실질적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HIS 측은 전남의 대표 봄 축제인 광양 매화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등 전남 3대 봄축제를 테마로 한 여행상품이 일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한 뒤 "올해는 더욱 많은 일본인 관광객을 전남으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HIS가 개별자유여행(FIT) 상품은 물론 단체상품 판매로까지 영역을 넓히면서 지방 관광에 대한 관심이 점차 커지는 최근 관광시장의 흐름과 잘 맞아떨어진 결과로 보인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10일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일본 현지와의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HIS와 같은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전남 관광의 인지도 제고와 일본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관광재단 김영신 대표는 "5월 오사카 K-관광 페스타, 도쿄 포트세일즈 등 일본 현지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HIS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시장 내 전남관광의 인지도를 높이고, 실질적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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