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10일 미국의 국가별 상호관세 부과 유예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 내용에 대한 의견을 질문받고 "앞으로 발표될 세부 사항을 잘 살펴볼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중국을 뺀 다른 국가에는 국가별 상호 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 관세만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하야시 장관은 "일본은 그동안 다양한 레벨에서 우려를 설명하고 관세 조치의 재검토를 요구해왔다"며 "상호관세와 자동차 관세 등에 대해 계속해서 미국을 상대로 재검토를 강하게 요구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재보조:김지수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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