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지표 100개 평가…전체 목표 달성도 91.8%

합동평가는 국·도정 주요 시책에 대한 시·군의 관심과 행정 역량 향상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국정과 도정 주요과제 추진 성과를 도출하고자 경남도와 시·군이 함께 노력했다.
이번 합동평가는 ▲정량지표 100개(목표 달성도) ▲정성지표 22개(우수사례) ▲도민평가(우수사례) 3개 분야로 구분했으며, 시·군 간 상호 검증, 경남도 담당부서의 실적 확인, 외부평가단 및 도민평가단 평가를 거쳤다.
'정량지표 100개'는 지역 환경을 고려해 시·군별로 부여된 목표 달성도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18개 전 시·군 목표 달성도는 지난해 대비 3.8%포인트 증가한 91.8%를 기록했다.
13개 시·군 성과가 작년보다 개선된 가운데, 시부는 양산시(94.5%), 진주시(92.6%), 거제시(90.9%), 군부는 산청군(97.9%), 하동군(97.7%), 고성군(97.1%) 순으로 높은 달성도를 보였다.
하동군은 지난해 대비 13.2%포인트 상승하며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정성지표 22개'는 경남도 지표담당부서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이 시·군을 구분해 평가한 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18개 시·군의 우수사례 90건을 선정했는데, 시부에서는 창원시 11건, 진주시 10건으로 1·2위를 차지했고, 양산시 8건, 군부에서는 의령군·하동군·거창군 각 9건이 선정되면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도민평가'는 각 시·군이 제출한 36건을 대상으로 도민평가단 평가를 통해 우수사례 10건(시·군 각 5건)을 선정했다. 시부에서는 창원·진주·통영·사천·밀양시 각 1건, 군부에서는 의령·창녕·남해·하동·합천군 각 1건이다.
경남도는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을 배분하고,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청 누리집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합동평가는 국·도정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지표로 구성하고, 우수사례 확산을 통한 도민 체감형 사업 발굴에 주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도와 시·군이 함께 소통하고 적극 협업해 도민 행정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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