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신규·저연차 조리사의 현장 적응과 실무 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급식 업무지원단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조리사는 1개 학교당 1명만 근무하는 직무 특성상, 신규 임용 또는 저연차 조리사가 학교급식 업무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시교육청은 10년 이상 근무한 선배 조리사를 지원단 강사로 구성해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하고 있다.
2023년도부터 운영 중인 지원단은 강사 1명당 5~6명의 신규 조리사와 3년 미만의 저연차 조리사를 한 팀으로 구성해 학년말까지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는 5명의 강사로 지원단을 구성해 학교급식 전반에 대한 상담과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해 실무 중심의 업무 지식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은 학교급식 기본 방향과 위생관리 지침서에 따른 조리 업무, 조리사 기본 직무 이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과 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 실무, 학교 사회 내 역할 정립과 관계 형성 등 급식 전반을 포함한다.
시교육청은 이번 지원단 운영으로 신규 조리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선배 조리사와의 협업으로 전문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께 키워가는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신규 조리사의 성장을 돕는 이번 지원단 운영은 학교급식 현장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함께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선후배 조리사 간 협력 문화를 조성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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