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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대표단, 12~16일 中하이난·쓰촨성 방문…"우주산업 등 협력"

뉴시스

입력 2025.04.10 14:04

수정 2025.04.10 14:04

[제주=뉴시스] 2024년 5월 열린 제19회 제주포럼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류샤오밍 중국 하이난성장과 만나 문화예술·경제·신산업·인적 교류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2024년 5월 열린 제19회 제주포럼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류샤오밍 중국 하이난성장과 만나 문화예술·경제·신산업·인적 교류 등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제주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중국 하이난(海南)성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쓰촨(四川)성과의 새로운 우호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12일부터 16일까지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대표단이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하이난성 교류의 성과를 집대성하고 중국 서남부 경제·문화의 핵심 거점인 쓰촨성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중국 내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강화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류샤오밍 하이난성장과 면담을 통해 교류강화 의향서를 체결한다. 제주도립무용단, 제주입춘굿탈놀이, 퓨전 국악그룹 등으로 구성한 공연단 28명이 자매결연 30주년 기념공연을 한다.


쓰촨성 방문에서는 쓰샤오린 쓰촨성장과의 면담 및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하는 등 두 지역 간 공식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세계 최대 석불인 낙산대불과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어메이산을 찾아 문화유산 보전과 활용을 위한 실무협력을 한다.


오영훈 지사는 "이번 방문은 30년의 중국 교류사를 기념하고 앞으로 30년을 설계하는 전환점이자,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여정이다"며 "관광·문화뿐 아니라 우주산업,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세계유산 보전 등 양 지역이 직면한 공동 과제에 대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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