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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LA 올림픽 351개 종목 확정…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뉴시스

입력 2025.04.10 14:09

수정 2025.04.10 14:09

남자 축구보다 여자 축구 출전국이 더 많아져 골프 양궁 육상 조정 탁구 등 '혼성 종목' 추가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캐런 배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LA 국제공항에 오륜기와 함께 도착해 'LA28'로 도색된 항공기 앞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A 첫 여성 시장인 배스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파리 첫 여성 시장인 안 이달고로부터 오륜기를 건네받았다. 2024.08.13.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캐런 배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이 12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LA 국제공항에 오륜기와 함께 도착해 'LA28'로 도색된 항공기 앞에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A 첫 여성 시장인 배스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폐회식에서 파리 첫 여성 시장인 안 이달고로부터 오륜기를 건네받았다. 2024.08.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8년에 개최되는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은 여성 선수가 남성 선수보다 많은 첫 대회가 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0일(한국 시간) 집행위원회를 열고 LA 올림픽 세부 종목을 확정했다.

LA 올림픽 메달 종목은 총 351개로 2024 파리올림픽(329개)보다 22개 더 많다.

남자 종목 메달은 165개, 여자 종목은 161개, 혼성은 25개로 확정됐다.

올림픽 본선 출전 선수는 여성(5655명·50.5%)이 남성(5543명·49.5%)보다 많다.



IOC는 "이번 세부 종목을 확정하면서 우리가 내세운 가장 큰 가치는 혁신과 성평등"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축구는 여자가 16개국, 남자가 12개국 본선에 출전해 여자가 더 많아졌다.

수구도 여자 출전국을 2개국 추가해 남녀 모두 12개국이 됐다.

남녀 개인전 2개 부문이던 골프는 혼성 단체전이 추가됐고, 복싱도 여성 체급을 늘려 남녀 모두 7체급의 대회가 열린다.

그밖에 양궁과 육상, 체조, 조정, 탁구 등에도 혼성 종목을 추가해 여성의 참가 기회를 늘렸다.

수영은 경영에서 6개 금메달이 추가돼 LA 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55개)이 걸린 종목이 됐다.
그 뒤를 육상(48개), 사이클(22개), 체조(19개), 역도(18개) 등이 잇는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이후 돌아오는 야구는 6개국 출전이 확정됐다.


한편 LA 올림픽은 2028년 7월14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일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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