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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올해 농촌왕진버스 확대 운영…"의료사각 해소"

뉴시스

입력 2025.04.10 14:13

수정 2025.04.10 14:13

12.2억원 투입, 12개 시·군 38개 농촌마을 방문
의료 접근성이 낮은 경남지역 농촌 주민들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진=경남도 제공) 0225.04.10. *재판매 및 DB 금지
의료 접근성이 낮은 경남지역 농촌 주민들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진=경남도 제공) 0225.04.10.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 주민들을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입 첫해인 지난해는 3억5000여만 원의 예산으로 4개 시·군 15개 농촌마을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올해는 전년 대비 246% 증액된 12억2000여만 원을 투입해 12개 시·군 38개소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촌지역 60세 이상 고령자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구강검사, 시력측정 및 검사, 물리치료, 돋보기 무료 제공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9일 현재까지 남해군, 진주시, 합천군 등 5개소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 시·군별 일정에 따라 12개 시·군 33개소 1만850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왕진버스 운행이 농촌에서 발생하는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고령화된 농촌 주민들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고, 다양한 맞춤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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