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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거북섬에 1만2000톤급 아쿠아리움 조성…국내 최대

뉴스1

입력 2025.04.10 14:41

수정 2025.04.10 14:41

업무협약.(시흥시 제공)
업무협약.(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거북섬 일대에 1만 2000톤급 아쿠아리움 시설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인원그룹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정책과제인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2025~54)과 연계해 침체한 거북섬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해양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인원그룹은 시화MTV 50호 근린공원 내 약 7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아쿠아리움을 조성하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다.

현재는 아쿠아플라넷 제주(1만 800톤)가 국내에서 가장 크다.

거북섬의 아쿠아리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조성이 추진되며 시는 신속한 행정절차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원그룹은 경남 사천시에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건립,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