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민주 간사에 임이자·이소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정애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04.10. xconfind@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508421056_l.jpg)
국회 기후특위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간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국회 차원의 기후 관련 특위는 지난 17·18·19·20·21대에 이어 여섯 번째로 구성됐다. 이번 22대 기후특위는 입법권과 예산심의권을 갖췄다.
한정애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여야 문제가 아니라 국가 존망과 인류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우리 특위의 핵심과제는 2031년부터 2049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새롭게 설정하는 거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은 "산불과 냉해, 동시간 공존하기 어려운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게 우리가 사는 현실"이라며 "기후변화 속도를 완화하기 위한 탄소배출 저감과 동시에 기후위기시대에 지혜롭게 적응하기 위해서 국회 기후특위에서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 간사인 이소영 의원은 "최근에 정치가 풀 한 포기 자라기 어려울 만큼 척박하고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렇지만 기후위기 문제만큼은 정파를 넘어서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지만 한 걸음이라도 진전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정현 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 기후특위가 21대보다 입법권 등 일부 권한이 부여되면서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비상설 특위고 입법권도 탄소중립기본법과 배출권거래법 두 개 법률안만 심의·의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상설화되고 모든 법안을 심의·의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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