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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권성동 “이재명, 개헌 반대 이유... 권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박범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4.10 15:12

수정 2025.04.10 15:12

권성동 “이재명 '6.3 개헌투표' 거부는 권력 집중을 위해...”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0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6월 3일 국민의힘은 위대한 국민과 함께 혼란과 파괴의 이재명 시대를 반드시 끝내겠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진행하자는 제안을 불과 3일만에 철회한 것은 개헌에 반대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한마디에 우원식 의장이 초라하게 굴복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표는 어제 대표직을 사퇴하며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저지하라는 특명을 내렸고 그 한마디에 이재명 세력은 행정부 수반의 정당한 헌법재판관 임명 권한을 박탈하는 위헌적인 소급입법 법률을 법사위에서 날치기 통과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오동운 공수처장을 향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대행, 이완규 법제처장에 대한 구속 강요 등 입법부가 수사기관에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어기고 제멋대로 사람을 잡아넣으라는 압박한 것"이라며 "대놓고 공포정치의 칼잡이가 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3가지 장면은 바로 이재명 전 대표를 정점으로 하는 독재의 피라미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만에 하나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와 같은 독재체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이재명 전 대표는 '권력 행사는 잔인해야 한다'고 공언한 바 있다"며 "이제 국가권력을 완전히 손에 쥔다면 독선과 보복의 칼을 잔인하게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분열과 내전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을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극한 대결과 국정 혼란으로 나아가는 이재명 세력이냐, 아니면 민생 안정과 국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의힘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면서 "국민의힘이 나라를 생각하고 미래를 걱정하는 모든 국민들과 힘을 모아서 안정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박범준 기자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