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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국가산단 토지보상 시작된다…"2029년 준공"

뉴시스

입력 2025.04.10 15:15

수정 2025.04.10 15:15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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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 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10일 충주시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산단이 들어설 대소원면 본리·완오리 일원의 224만㎡(68만 평)에 대한 '토지·지장물 보상계획'을 공고했다.

시는 내달 중 토지소유자와 감정평가사 등으로 구성한 보상협의회를 꾸려 원활한 협의 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3년 10월 산단 계획 승인을 받은 충주 국가산단은 지난 2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연내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투자 심사 기준 총사업비는 8171억원이다.

충주 국가산단은 충북 북부지역 첫 국가산단이다. 2018년 후보지로 지정된 전국 7곳 중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르다.

충주기업도시, 첨단산업단지,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와 메가폴리스산업단지와 연계한 중부내륙권 신성장산업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력 유치 업종은 바이오의약품(C21), 의료·정밀·광학기기(C27) 등으로 250여개 기업이 입주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고 작은 13개 바이오 관련 기업은 용지 분양을 확약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미래 전략산업인 정밀 의료 바이오와 ICT 융합 헬스케어산업을 집중 유치할 방침"이라며 "충주는 국가산단 조성을 계기로 바이오헬스산업 중심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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