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북시민단체 "김영환 지사, 대통령 파면 뒤에도 도민에 사과 없어"

뉴스1

입력 2025.04.10 15:23

수정 2025.04.10 15:23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된 4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시민들이 TV 생중계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4.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이 인용된 4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시민들이 TV 생중계를 시청하며 환호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4.4/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충북지역 시민단체가 탄핵을 반대해 온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0일 성명을 내고 "김 지사는 계엄 이후 공수처를 향해서는 불법 수사라고 공격하고,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이미 국민의 신뢰를 잃은 기관이라고 폄하했다"며 "지역사회에서도 갈등과 분열을 부추겨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지사는 파면 결정 이후 사과 한마디 하지 않고 나 홀로 일상으로 복귀했다.
하나 된 충북을 둘로 갈라놓는데 최선두에 선 사람이 어쩜 이리 뻔뻔할 수 있단 말인가"라면서 "지금 당장 도민 앞에 사죄하지 않으면 내년 지방선거에 반드시 표로서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