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속 집행액 232.6조원…전년比 4.2조↑
재정 211.7조, 공공기관 투자 19.5조 등 투입
민간투자에도 1.4조 집행…"민생 회복 버팀목"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사진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600312774_l.jpg)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1차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해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추진 상황과 향후 집행 관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윤상 차관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는 중앙재정 67% 수준의 역대 최고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했다"며 "도전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매주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집행 현장을 수시로 점검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차관은 "그 결과 올해 1분기 재정·공공기관·민간투자 집행액은 전년 동기보다 4조2000억원 증가한 232조6000억원(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민생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공공부문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390조3000억원 규모를 집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3개월 만에 이 같은 목표의 59.6%를 달성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는 올해 3월까지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에 211조7000억원을, 공공기관 투자에 19조5000억원을, 민간투자에 1조4000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올해 초 세웠던 각 목표치의 60.5%, 51.9%, 50% 수준이다.
김 차관은 "내수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 정부 재정이 민생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국민 체감도가 높은 핵심 민생 및 경기진작 사업은 1분기 집행 목표(40%)를 초과한 45.9%의 집행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신속 집행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만큼, 1분기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상반기 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1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기재부 제공) 2025.3.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600330866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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