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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3미·6품·9경, 정읍보물 맛·멋·경치를 찾아라"…열기 후끈

뉴시스

입력 2025.04.10 16:32

수정 2025.04.10 16:32

[정읍=뉴시스] 정읍보물 '3미·6품·9경'을 찾기 위한 정읍시의 오프라인 스티커 선호도 조사표.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정읍보물 '3미·6품·9경'을 찾기 위한 정읍시의 오프라인 스티커 선호도 조사표. *재판매 및 DB 금지
[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관광홍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정읍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와 특산품, 음식을 아우르는 '정읍보물'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맛(3味), 특산품(6品), 명소(9景) 분야에서 각각 대표 주자를 선정해 외부 관광객 유입을 적극적으로 촉진하고자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읍보물' 후보 제안 공모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접수된 후보는 음식 46개, 특산품 54개, 관광명소 50개 시는 150개의 후보목록을 바탕으로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우선 ▲10미(味) ▲18품(品) ▲21경(景)을 선정했다.

현재는 1차 선정 결과를 토대로 최종 '3미·6품·9경'에 더 가까워지기 위한 2차 선정(6미, 10품, 15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전국민 선호도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조사는 최근 벚꽃축제 행사장과 정읍역, 시청 등에서 실시됐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설문지를 배포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온라인 조사의 경우 정읍시 공식 소통방 설문조사와 공식 유튜브 등 SNS를 활용한 전국민 선호도 조사가 11일부터 5월6일까지 실시된다.

시는 이 온라인 조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며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후 2차 선호도 조사를 통해 압축된 후보 결과는 정읍시시정조정위원회와 관광발전위원회의 심의라는 최종 관문을 거치게 된다.

이를 통해 정읍을 대표할 상징적인 '정읍보물 3미(味)·6품(品)·9경(景)'이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시는 최종 선정된 정읍보물을 전국에 알리고자 적극적인 후속 조치도 계획하고 있다.

선정된 보물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과 안내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새로운 관광트렌드에 맞춘 정읍보물의 선정은 정읍의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선정 과정과 결과를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정읍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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