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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베트남 감독, 맨유 상대하는 '아세안 올스타' 지휘

뉴시스

입력 2025.04.10 17:22

수정 2025.04.10 17:22

내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경기
[서울=뉴시스] 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은 김상식 베트남 감독. (사진=아세안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세안 올스타팀 사령탑을 맡은 김상식 베트남 감독. (사진=아세안축구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상식 감독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동남아 올스타팀을 지휘한다.

아세안축구연맹(AFF)은 10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상식 감독이 맨유를 상대하는 아시안 올스타팀을 이끈다"고 알렸다.

AFF 회원국 올스타로 구성될 아시안 올스타팀은 내달 28일 말레이시아에서 맨유와 격돌한다.

친선 경기지만 AFF 회원국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인 만큼,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건넨 거로 보인다.

AFF는 "단순한 축구 경기가 아니다.

스포츠를 통한 리더십, 자부심, 통합 등을 기념하는 행사"라며 "김 감독의 리더십은 정직함과 규율, 비전을 기반으로 한다.
2024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을 무패 우승으로 이끌면서 역량과 신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렇게 큰 규모의 경기에서 아세안 최고의 선수들을 이끌게 돼 영광"이라며 "우린 국가를 대표하는 게 아니다.
세계에 우리 지역의 자부심, 정신 그리고 힘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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