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yulnet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10/202504101737101573_l.jpg)
10일 부산시와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연구원 직원 A(50대)씨는 자신이 여자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연구원에 자수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고 있으며, 연구원은 A씨에게 자택 대기 명령을 내린 뒤 직원들과 격리 조치했다.
시는 A씨를 직위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건은 전날인 9일 오후 9시께 연구원에서 당직 근무를 하던 직원 B씨가 여자탈의실에 카메라가 설치된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카메라 등을 수거한 뒤 피해자가 있는지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달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 사업소 내 여성 샤워실에도 불법 카메라가 적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며칠 뒤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직원이 직장 동료와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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